← 파운더 블로그
인생은 하나의 가설이다
인생 자체가 하나의 가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시작하는 것도, 누군가를 믿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어느 도시에서 살지 결정하는 것도 결국 같다. 이렇게 하면, 아마 이렇게 되지 않을까. 우리는 가설을 세우고 현실에 던진다. 맞으면 더 밀어붙이고, 틀리면 수정한다. 문제는 인생에서는 실험자와 실험 대상이 같다는 것이다. 실험하는 동안 나도 변
인생 자체가 하나의 가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시작하는 것도, 누군가를 믿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어느 도시에서 살지 결정하는 것도 결국 같다.
이렇게 하면, 아마 이렇게 되지 않을까.
우리는 가설을 세우고 현실에 던진다.
맞으면 더 밀어붙이고, 틀리면 수정한다.
문제는 인생에서는 실험자와 실험 대상이 같다는 것이다. 실험하는 동안 나도 변하고, 세상도 변한다.
그래서 완벽한 통제군도 없고, 같은 조건에서 다시 살아볼 수도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정답을 맞히는 능력이 아니다.
틀린 가설을 빨리 버리고, 맞는 가설에는 크게 베팅하는 능력이다.
실패도 그렇게 보면 조금 달라진다.
실패는 내가 틀렸다는 판결이 아니라, 특정 조건에서 하나의 가설이 틀렸다는 데이터다.
다시 보고, 다시 생각하고, 다시 움직이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는 가장 큰 가설은 아마 이것일 것이다.
내가 선택한 방식으로 살아본 이 인생은,
살 만한 것이었는가.
그 답은 다른 사람이 대신 내려줄 수 없다.
직접 살아보는 수밖에 없다.
이 글은 브런치 · 2026년 8월 30일에 처음 발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