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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정치·시사·조회

나는 한동안 태극기를 불편하게 바라봤다.

무지에 의한 반성 | 나는 한동안 태극기를 불편하게 바라봤다. 태극기가 특정 정치 집회와 극단적인 주장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 상징 자체와 거리를 두게 되었다. 그런데 뒤늦게 생각해보니 태극기는 원래 그런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었다. 나라를 빼앗긴 시대, 독립을 외치던 사람들이 들었던 깃발이었다. 자신의 안전과 삶을 걸고 거리로 나선 사람들이 품

나는 한동안 태극기를 불편하게 바라봤다.

태극기가 특정 정치 집회와 극단적인 주장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 상징 자체와 거리를 두게 되었다.

그런데 뒤늦게 생각해보니 태극기는 원래 그런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었다.

나라를 빼앗긴 시대, 독립을 외치던 사람들이 들었던 깃발이었다.

자신의 안전과 삶을 걸고 거리로 나선 사람들이 품었던 상징이었고, 자유와 자주독립을 향한 염원이 담긴 깃발이었다.

누군가가 태극기를 악용한다고 해서, 태극기의 역사와 의미까지 그들에게 넘겨줄 필요는 없었다.

나는 태극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습만 보고 태극기 자체까지 오해했다.

그것은 분명 내가 돌아봐야 할 부분이다.

태극기는 특정 세대나 정치 세력의 소유물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모든 시민의 것이며, 그 이전에는 독립을 위해 싸운 사람들의 용기와 희생이 담긴 상징이었다.

악용된 상징을 외면하는 것이 답이 아니라, 본래의 의미를 다시 기억하고 되찾는 것이 더 올바른 태도일지도 모른다.

늦게나마 태극기를 다시 바라본다.

극단의 깃발이 아니라,

독립과 자유를 꿈꾸었던 사람들의 깃발로.

이 글은 브런치 · 2026년 8월 3일에 처음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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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 Lee의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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