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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정치·시사·조회

한국을 보고 있으면 가끔 디스토피아가 보인다.

한국을 보고 있으면 가끔 디스토피아 영화 매드맥스가 떠오른다. AI라는 엄청난 도구가 등장했다.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하는 일을 줄이고, 행정과 업무를 자동화하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들이는 시간과 노고를 줄이는 데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지금 존재하는 AI를 이용해서 사람을 편하게 만들 생각보다, 아직 갈 길이 먼

한국을 보고 있으면 가끔 디스토피아 영화 매드맥스가 떠오른다.

AI라는 엄청난 도구가 등장했다.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하는 일을 줄이고,

행정과 업무를 자동화하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들이는 시간과 노고를 줄이는 데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지금 존재하는 AI를 이용해서

사람을 편하게 만들 생각보다,

아직 갈 길이 먼 거대한 ‘피지컬 AI’ 같은 미래의 구호에

돈과 자원을 쏟아붓는 모습이 더 크게 보인다.

나는 기술 투자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하루에 두 시간 하던 일을 10분으로 줄여주고,

쓸데없는 서류 작업을 없애주고,

반복 노동에서 사람을 해방시키고,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나은 삶을 살게 만드는 것.

AI 시대에 국가가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어쩌면 그런 것 아닐까.

그런데 사람은 그대로 고생하게 내버려둔 채

거대한 미래 기술의 이름만 외친다면,

그 기술정책에는 정작 인간이 없다.

나는 한국을 보면서 종종 그런 생각을 한다.

기술은 그렇게 빠르게 발전하는데

왜 사람의 삶은 그 속도만큼 편해지지 않는가.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기술 발전은

결국 매드맥스의 첨단 버전일 뿐이다.

기계는 넘쳐나는데

정작 인간은 계속 지쳐 있는 세계.

사람들이 원하는 AI 시대는

그런 모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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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브런치 · 2026년 8월 11일에 처음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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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 Lee의 청사진
Founder, MAEUM.io · 기술과 마음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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