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표님들에게서 발견한, 좋은 의미의 언행불일치
좋은 대표님들에게서 발견한, 좋은 의미의 언행불일치 회사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여러 대표님을 만나면서 한 가지 흥미로운 공통점을 발견했다. 좋은 의미의 언행불일치다. 그분들은 말로는 꽤 냉정하다. “결국 매출이 중요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구조조정도 필요합니다.” “대표는 때로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업의 현실을 아름답게 포장하
회사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여러 대표님을 만나면서 한 가지 흥미로운 공통점을 발견했다.
좋은 의미의 언행불일치다.
그분들은 말로는 꽤 냉정하다.
“결국 매출이 중요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구조조정도 필요합니다.”
“대표는 때로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업의 현실을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는다.
자신의 실패와 실수,
부족했던 판단과 부끄러운 경험도 거리낌 없이 꺼내놓는다.
처음에는 상당히 냉정하고 현실적인 사람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막상 그분들이 실제로 조직을 운영하고, 고객을 대하고, 직원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말에서 받은 인상과는 조금 다르다.
불필요한 허례허식에 집착하지 않는다.
자신의 권위를 과시하지 않는다.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대신 끊임없이 본질과 실질을 본다.
이 일이 실제로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지, 조직이 지속 가능한지, 구성원이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지, 지금의 의사결정이 장기적으로 옳은지를 생각한다.
말로는 냉정한 현실을 이야기하지만, 행동에서는 책임을 피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성과를 자랑하기보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더 많이 말한다.
이미 이룬 것을 반복해서 설명하기보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바라본다. 자신이 잘한 이유보다 잘못 판단했던 순간을 복기하고, 조직이 성장한 이야기보다 앞으로 고쳐야 할 부분을 먼저 꺼낸다.
아마 그것이 발전하는 사람들의 태도일 것이다.
자신의 성공에 취한 사람은 이미 이룬 것을 바라본다.
계속 성장하는 사람은 아직 부족한 것을 바라본다.
겸손은 자신을 작게 표현하는 말투가 아니다.
현실을 정확하게 보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더 나은 판단을 위해 계속 수정하는 태도다.
그래서 좋은 대표들의 말은 때로 냉정하지만, 행동은 오히려 따뜻하다.
성과를 중요하게 말하지만 사람을 숫자로만 보지 않고, 구조조정을 이야기하지만 그 결정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때로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책임을 가장 먼저 짊어진다.
나는 이런 좋은 의미의 언행불일치에서 진짜 경영자의 모습을 본다.
말로 자신을 아름답게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말로는 현실을 직시하고 행동으로는 책임을 다하는 사람.
그리고 성과를 자랑하기보다 자신의 부족함을 밖으로 꺼내놓을 수 있는 사람.
당연히 그래야 발전이 있다.
그래서 궤도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