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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세이·조회

사람에게는 누구나 모난 모서리가 있어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모난 모서리가 있어요. 아무리 다정한 사람도 가끔은 날카로운 말을 하고, 아무리 서로를 아끼는 사이에도 마음이 엇갈리는 날이 있지요. 그래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모서리가 없다고 믿는 일이 아니라, 그 모서리까지 조금씩 알아가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모난 모서리에 찍혀서 “아야!” 하고 좀 아파도 괜찮아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모난 모서리가 있어요. 아무리 다정한 사람도 가끔은 날카로운 말을 하고, 아무리 서로를 아끼는 사이에도 마음이 엇갈리는 날이 있지요.

그래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모서리가 없다고 믿는 일이 아니라, 그 모서리까지 조금씩 알아가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모난 모서리에 찍혀서

“아야!” 하고 좀 아파도 괜찮아요.

조금 서운할 수도 있고, 잠깐 토라질 수도 있고,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서 한참을 헤맬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나는 그 작은 아픔 하나 때문에 당신이라는 사람 전체를 미워하고 싶지는 않아요. 당신에게는 모난 곳보다 따뜻한 곳이 훨씬 많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나에게도 분명 당신을 아프게 하는 모서리가 있을 거예요.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날카로운 부분까지 당신이 알아봐 주고, 때로는 “여기는 조금 아파”라고 말해준다면 나도 그 말을 잘 듣고 조금씩 둥글어지고 싶습니다.

완벽해서 함께 걷는 것이 아니라, 서로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다시 손을 내미는 것.

어쩌면 오래 좋아한다는 건 그런 일일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당신의 모난 모서리에 찍혀서 “아야!” 하고 좀 아파도, 나는 금방 툭툭 털고 일어나 씩씩하게 당신 손을 잡을 수 있어요.

그리고 다시 햇살이 있는 쪽으로 함께 걸어갈래요.

힘차게!

이 글은 브런치 ·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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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 Lee의 청사진
Founder, MAEUM.io · 기술과 마음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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