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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식의 회사와 노동 시스템은 끝났다

MAEUM.io | 아침 9시에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배우자와 늦은 아침을 먹어도 되고, 평일 오후에 부모님을 만나러 가도 되고, 아이가 생긴다면 학교에 데려다주거나 함께 병원에 갈 수도 있다. 날씨가 좋으면 밖에 나가도 되고, 며칠 여행을 가도 된다. 그 사이 회사는 멈추지 않는다. 고객은 서비스를 사용하고, 신청은 접수되고, 데이터는 쌓이고, 자동화는 실행되고,

아침 9시에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배우자와 늦은 아침을 먹어도 되고, 평일 오후에 부모님을 만나러 가도 되고, 아이가 생긴다면 학교에 데려다주거나 함께 병원에 갈 수도 있다. 날씨가 좋으면 밖에 나가도 되고, 며칠 여행을 가도 된다. 그 사이 회사는 멈추지 않는다. 고객은 서비스를 사용하고, 신청은 접수되고, 데이터는 쌓이고, 자동화는 실행되고, 필요한 시스템은 계속 돌아간다. 사람은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정말 사람이 해야 하는 판단과 새로운 일을 하고 다시 자기 삶으로 돌아간다. 나는 언젠가 이런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MAEUM을 이렇게 만들고 있고, 내 삶이 이미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나는 사업을 하고 있지만 내 삶을 바쁘다고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매우 여유롭다. 사람을 만나고, 카페에 가고, 행사를 구경하고, 여행을 다니고, 글을 쓰고, 좋아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노래를 부르러 가기도 한다. 그러면서 여러 고객의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하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MAEUM.io를 계속 바꾸고, 새로운 사업을 생각한다. 겉으로 보면 하는 일의 종류가 많아서 굉장히 바빠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나는 일을 계속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집중해서 구조를 만들고 다시 놓는다. 반복되는 일을 내가 계속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순간 그것을 시스템으로 바꾸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이 늘어나도 반드시 내 노동시간이 같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이것은 내가 앞으로 증명하고 싶은 가설이 아니라 지금 내 삶에서 이미 작은 규모로 확인하고 있는 사실이다.MAEUM.io 자체가 그 증거다. 현재 사이트에는 예약, 주문, 재고, CRM, 업무 자동화부터 AI 제품까지 대표가 직접 설계하고 만든다고 적혀 있고, 실제로 작동하는 웹앱 시제품을 평균 10분 안에 무료로 제공하는 구조가 돌아가고 있다. 사이트에는 MAEUM이 직접 운영하는 제품이 7개 공개되어 있고, 별도로 고객과 함께 만들어 실제 운영 중인 서비스도 존재한다. 기획부터 개발, 배포, 운영까지 한 사람이 연결해서 처리하고 있는데도 그 한 사람이 하루 종일 책상 앞에서 프로그램만 만들고 있지는 않는다. 이것은 꽤 중요한 사실이다. 기존의 회사 방식으로 생각하면 제품이 늘어나고 고객이 늘어나고 운영하는 시스템이 늘어날수록 사람도 그만큼 더 바빠져야 한다. 그런데 나는 처음부터 그 비례관계를 끊는 방향으로 회사를 만들고 있다.그래서 MAEUM의 가격 구조를 보면 내가 무엇을 팔고 싶은지가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 SaaS 운영형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놓고 월 사용료만 받는 구조가 아니다. 서버와 인프라 운영, AI와 자동화 실행, 데이터 관리, 오류 확인, 업무 변화에 따른 수정, 지속적인 기능 개선, 새로운 자동화 제안까지 운영 과정 안에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매달 확인하려는 결과도 단순히 사용자가 몇 명 들어왔는지가 아니다. 자동화가 몇 번 실행됐는지, 사람이 직접 하지 않아도 된 업무가 무엇인지, 업무시간이 얼마나 절감됐는지를 보여주는 것을 성과지표로 잡고 있다. MAEUM은 고객에게 “AI를 도입했습니다”라고 말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이 무엇을 덜 하게 되었는지를 확인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적어두었다. 내가 만들고 싶은 회사의 방향이 이미 상품의 측정 기준 안에 들어가 있는 셈이다.나는 이 원칙을 고객에게만 적용하고 MAEUM 내부에는 적용하지 않는 회사를 만들 생각이 없다. 고객회사에서는 자동화로 노동시간을 줄여주면서 정작 그 자동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일한다면 구조적으로 모순이다. 그래서 앞으로 MAEUM에 사람이 들어오더라도 나는 정상적인 근무시간이 주 20시간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루 네 시간 정도다. 물론 어느 날 중요한 일이 생기면 더 오래 일할 수도 있고, 반대로 할 일이 없다면 훨씬 적게 일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정확히 20시간이라는 숫자가 아니라 회사의 생산량을 인간의 착석시간으로 측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네 시간을 일해서 앞으로 천 시간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만든 사람이 여덟 시간 동안 반복 업무를 처리한 사람보다 훨씬 큰 일을 했다고 평가하는 회사라면, 사람에게 매주 40시간을 채우라고 요구할 이유가 점점 사라진다.그래서 나는 고객사 수가 늘어날 때 가장 먼저 사람을 늘리는 회사를 만들고 싶지 않다. 현재 내 머릿속의 목표는 한 사람이 고객사 약 20곳을 담당하더라도 하루 네 시간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다. 고객이 한 곳 추가될 때마다 상담 하나, 보고 하나, 확인 하나, 데이터 정리 하나가 계속 사람에게 추가되는 방식이라면 고객 20곳까지는 버틸 수 있어도 고객 200곳에서는 결국 10배의 사람이 필요해진다. 나는 반대로 고객이 늘어날수록 공통된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제품으로 올리고, 자동화를 추가하고, 시스템이 더 많은 일을 가져가게 만드는 방향을 택한다. 그러면 고객은 늘어나는데 사람이 직접 하는 일의 종류는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회사가 성장하면 사람이 더 바빠지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더 바빠져야 한다. 이것이 내가 MAEUM을 운영하면서 계속 확인하고 있는 기준이다.이 방식은 회사생활의 의미까지 바꾼다. 지금까지 우리는 일 잘하는 사람을 많은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이메일을 빨리 보내고, 데이터를 빨리 정리하고, 문의에 빠르게 답하고, 밤늦게까지 남아서 많은 일을 끝내는 사람이 성실한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AI와 소프트웨어가 있는 환경에서는 질문이 달라져야 한다. 왜 그 이메일을 사람이 계속 보내고 있는가, 왜 그 데이터를 사람이 계속 정리하고 있는가, 왜 같은 문의에 사람이 계속 답하고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 오늘 업무 100개를 처리하는 것보다 그 업무 100개가 내일부터 존재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더 큰 생산성이다. 실제로 MAEUM의 진단 과정도 현재 업무 흐름과 반복 업무를 찾고, 자동화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것을 시스템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결국 내가 고객에게 하는 일과 내가 내 회사에서 하는 일은 같다. 사람에게 일을 더 잘 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계속 해야 하는 일을 제거한다.여기까지 생각하면 내가 왜 가정에 대한 생각에서 노동 시스템의 문제까지 오게 되었는지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결혼하고 아이가 생긴다면 나는 돈만 벌어오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배우자가 나를 필요로 할 때 옆에 있고 싶고, 아이의 중요한 순간에 실제로 존재하고 싶고, 부모님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있을 때 일을 핑계로 계속 미루고 싶지도 않다. 가족에게 필요한 시간은 회사가 정한 휴가철에만 생기지 않는다. 아이가 아픈 날이 금요일 저녁으로 예약되어 있지도 않고, 배우자가 힘든 날이 연차를 미리 신청한 날과 맞아떨어지지도 않는다. 결국 가족과 함께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휴가 일수 몇 개보다 내 시간에 대한 결정권이다.그런데 나는 이미 지금 그 결정권을 상당 부분 가지고 살고 있다. 일정이 없는 날에는 늦게 움직여도 되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으면 만나러 갈 수 있고, 며칠 다른 지역에 있어도 된다. 행사에 하루를 써도 되고, 사람들과 긴 시간을 보내도 되고, 갑자기 새로운 글을 쓰고 싶으면 그것을 해도 된다. 그 사이 MAEUM.io는 꺼지지 않는다. 사이트는 계속 고객을 맞고, 실제 서비스는 계속 작동하고, 이미 만들어놓은 시스템은 내가 바라보고 있지 않아도 일을 한다. MAEUM 홈페이지에 공개된 제품과 실제 고객 서비스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은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과 회사가 존재하는 시간이 이미 분리되고 있다는 가장 직접적인 증거다.나는 바로 이 분리를 더 크게 만들고 싶다. 지금 한 사람의 삶에서 가능한 것을 회사 전체의 운영방식으로 만들고, 그다음에는 고객회사에서도 가능하게 만들고 싶다. MAEUM 직원이 주 20시간 일하면서 충분한 결과를 만들고, MAEUM을 사용하는 고객도 예전에는 매일 반복하던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되고, 그 고객의 직원들도 다시 자기 시간을 갖게 된다면 하나의 소프트웨어가 단순히 업무 하나를 편리하게 만든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한 회사가 사람의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그런 회사가 계속 늘어나면 결국 산업의 노동 구조가 달라진다.그래서 내가 말하는 주 20시간은 복지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회사는 착한 회사니까 직원들을 일찍 보내줍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그런 방식은 회사가 어려워지면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주 20시간만 일해도 되는 경제적·기술적 구조 자체를 만드는 것이다. 사람이 없어도 시스템이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시스템이 처리하고, AI가 할 수 있는 것은 AI가 하고, 사람은 사람만 할 수 있는 판단, 관계, 창조, 책임에 집중한다. 그렇게 해서 사람이 네 시간 일하는 것이 회사의 희생이 아니라 오히려 회사가 더 잘 설계되었다는 증거가 되어야 한다.그렇게 만들어진 회사에서는 이상한 풍경이 생길 것이다. 월요일 오후 두 시에 직원이 가족과 밥을 먹고 있을 수도 있고, 수요일 낮에 운동하고 있을 수도 있고, 날씨가 좋다는 이유로 친구를 만나러 갈 수도 있다. 아이를 낳은 사람은 아이와 충분히 시간을 보내면서도 자신의 일을 계속할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은 그 관계를 회사 때문에 계속 뒤로 미루지 않아도 된다. 누군가는 공부하고 누군가는 여행하고 누군가는 음악을 하고 누군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회사는 여전히 움직인다. 고객은 서비스를 사용하고, 매출은 발생하고, 자동화는 계속 실행되고, 필요한 순간에만 사람이 들어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한다. 회사가 사람의 삶 안에 조금 들어오는 것이지, 사람의 삶 전체가 회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나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나서 “언젠가는 가능하겠지”라고 끝내고 싶지 않다. 그래서 근거를 내 삶으로 만든다. 내가 먼저 그렇게 살고, 내가 운영하는 MAEUM을 먼저 그렇게 만들고, 그것이 실제 고객에게도 작동하게 만든다. 지금 MAEUM.io에는 실제로 작동하는 제품들이 있고, 실제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있고, 자동화와 AI를 운영하는 상품이 있고, 그 상품의 성과로 사람이 하지 않아도 된 업무와 절감된 시간을 측정한다고 공개되어 있다. 그리고 그 회사를 운영하는 나는 회사 때문에 하루 전체를 빼앗기지 않은 채 사람을 만나고, 돌아다니고, 사랑하고,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며 살고 있다. 아직 작은 회사이고 더 큰 규모에서도 같은 구조가 유지되는지는 앞으로 계속 증명해야 하지만, 적어도 시작점에서는 이미 말과 삶과 제품이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그래서 나는 현재의 회사와 노동 시스템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하루의 가장 좋은 여덟 시간을 회사에 먼저 넘기고 남은 시간으로 가족과 사랑과 삶을 해결하는 방식, 회사가 성장할수록 더 많은 사람의 시간을 집어넣어야 하는 방식,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이 더 많은 업무를 받아가는 방식이 앞으로도 당연한 기본값일 이유가 없다. AI와 소프트웨어가 정말 생산성을 높인다면 그 생산성의 일부는 반드시 인간에게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주장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회사 하나를 그렇게 만들어보려고 한다.MAEUM.io는 24시간 켜져 있을 것이다. 사람은 하루 네 시간 정도 일할 것이다. 결국에는 일주일에 4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회사가 커질수록 시스템은 더 많이 일하고, 사람에게는 더 많은 삶이 남을 것이다.언젠가 누군가 MAEUM을 보면서 연봉이나 직함보다 먼저 이런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여기라면 일하면서도 내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있겠다.그리고 조금 더 솔직하게는,나도 MAEUM.io 안에서 살고 싶다.

https://maeum.io

https://brunch.co.kr/@maeumcompany/21

https://brunch.co.kr/@maeumcompany/358

이 글은 브런치 · 2026년 8월 25일에 처음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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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 Lee의 청사진
Founder, MAEUM.io · 기술과 마음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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